분류 전체보기(137)
-
160419
00.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았다. 01. 사람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했지... 그게 참 틀린 말이 아니지. 02. 그냥 사라지고 싶다. 03. 수중에 남은 돈이 천원이 남았다. 놀랍군.. 04. 내일은 한약을 반품하러간다.. 세상에 인삼이라니 난 인삼 먹음 좆되는데..
2016.04.19 -
160413
00.과거의 기록을 읽어보고 왔다. 01. 과거의 나는 아주 많이 우울하고, 매일매일이 힘들었던 것 같다. 특히 2014년에는 힘들다는 이야기 밖에 적혀있지 않았다. 걔랑은 왜 그렇게 부대껴여만한다고 생각했을까. 정말 단 하루도 행복했던 날이 없었는데 왜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았을까. 나는 왜 그랬을까. 나는 나를 사랑해주는 방법을 몰랐다. 당연하지만 아무도 날 사랑해주지 않았으니까... 근데 요새는 조금 알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다. 아마도 누군가가 온전히 날 사랑해주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의 안식을 얻는 것 같다. 참 고마운게 많은 사람이다. 02. 2014년에 쓴 이런 글을 발견했다. 나를 나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 그냥 가만히 들어주고 그랬구나,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이해해주..
2016.04.13 -
20160405
00. 개강을 했고 생각보다 잘 다니고 있다. 01. 소화불량 증상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지만 꽤 많이 나았다. 일반인의 식사처럼 먹을 수는 있다. 조심은 해야겠지만! 과자도 조금씩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 나쁜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조기 포만감이나 갑작스럽게 속이 꺼진다거나, 속이 쓰리다거나 하는 단계는 지났기 때문에 가스나오는 것만 차차 진정시켜야할듯 싶다. 얼른 나아서 맛난거 많이 먹고 싶따이나. 02.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게 되었다. 일본어 공부중인데 역시 아직은 어렵다 그래도 미래를 생각하면 열심히 해야지 03. 자취생활은 재밌다. 물론 돈을 정말정말 많이 쓰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무조건 아껴써야한다. 거진 60만원을 썼다. (omg)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웃긴다..이러지 말아야지... 다음달부..
2016.04.05 -
[사소데이히단] 나쁜 문학
유월에 너에게 보낼 편지를 쓴다. 나는 이 글을, 다섯 번째 고쳐쓰고 있다. 나쁜 문학 스페이스바와 백스페이스를 번갈아가며 사납게 눌러대었다. 오류가 날 법한 소리가 삐빅, 삐빅 컴퓨터에서 흘러나온다. 견디지 못할정도로 지루했다. 콧등에 눌러앉은 안경을 팽겨치듯 벗고는 미간을 주물렀다. 시계를 바라보면 새벽 4시. 오늘도 꼼짝없이 밤을 샌다. 느릿하게 한숨과 가까운 하품이 흘러나오고, 목 뒤가 뻑적지근하게 당겨왔다. 문장은 ' 그리하여 ' 에서 멈춰있다. 극적인 서사가 흘러나와야 할 참이지만, 도무지 문장을 끝맺음 할 수 없었다. 마지막에 어울리는 단어와, 적합한 분위기를 혼용 할 능력이 없다면, 인정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댕댕 울리는 골을 다시금 부여잡았다. 잘까.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약간 울고..
2016.03.16 -
16.02.17 (수)
00. 괜찮다. 그럼에도 난 잘 해낼 수 있다. 잘 하자. 잘 하자!!! 잘하자!!! 최선을 다해야지...............꼭............
2016.02.17 -
16.02.16 (화)
00. 생각을 정의하는 일이 어려워지고 있다. 탁탁 하고 정리되던 머릿속이 복잡하고, 어렵다. 내 중심이 흔들리는 일들이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리라. 겁이 사실 많이난다. 이제 4학년이고, 졸업이고, 나는 이제 어디에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회로 한 발 나아갈 것 이다. 그럼 나는... 오롯이 아무곳에도 소속되지 않은, 처음 "나" 로써의 생활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무서운 것은 이제야 피부에 와닿기 때문일것이다. 집안의 구성원도 아니고, 학생의 구성원도 아니고, 그냥 사회의 한 구성원인 나. 아무도 보호해주지 않고, 스스로가 스스로의 몫을 하여, 돈을 벌고, 그 돈을 쓴 것에 책임을 져야하는 나이. 책임은 참 막중하고, 어렵고, 무겁다. 내가 내 삶을, 내 몫을 잘 살아나갈 수 있을까. 나는 ..
2016.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