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30

2015. 9. 30. 20:47diary


00. 괜찮냐고 해줘, 울지 말라고 해줘. 내 손을 잡고 다 잘 될거라고 말해줘.


01.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이건 어떻게 보면 끊을 수 없는 굴레인 것 같고... 좋든 싫든 계속 해서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내가 위치를 바꾸지 않는 다면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 다는 걸 느꼈다. 그 애와 비슷하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을 2명이나 만났고, 늘 비슷한 문제로 삐걱 되는 건, 그런 부류의 사람이 있기 때문이겠지. 


- 너 같은 앤 처음 본다.


이제 이 말은 통하지 않는다. 처음이 아니니까.


무뎌지고 또 무뎌지고... 한참을 무뎌져도, 또 비슷한 문제들이 내 발목에 턱턱 걸리는 걸 보면 뭔가 문제가 있는 건가 싶기도하고. 내가 저런 부류를 만나면 그냥 못 지내는 건가 싶기도 하고. 나랑 선천적으로 맞지 않는 다기엔 왜 굳이 날 감정소모 시키는 건가 싶기도하고... 처음이라는 것이 이렇게 무서운 거구나...싶기도 하고. 가끔 좀 놀라울 정도로 들어맞으면 소름이 돋을 때도 있고. 모르겠다. 좀 인생이라는 건 알기 어려운 것 같아...


02. 그렇다고 해도 나는... 걔랑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없다... 확실히 관계를 정리해야하는데 귀찮다... (ㅋㅋ)...  에휴... 참 보잘 것 없다.


03. 다음주면 난 영국에 가 있겠구나. 신기하다 영국...영국이라니... 가서 별 탈이나 없이 돌아 왔으면 좋겠다...난 꼭 호들갑떨면 괜찮더라..그러니까 괜찮을 거야...보험증서 프린트해두고..... 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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