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8
2015. 9. 18. 03:10ㆍdiary
00. 괜찮다. 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좋다.
01. 너의 잘못이 아니야. 라는 말은 거짓된 위선이라는 걸 아주 잘 알기때문이다. 내 잘못이 맞는데 니 잘못이 아니라는 건 그냥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고 오히려 더 비참해질 뿐이다...ㅋㅋ... 저런 말을 바라지는 않는데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바라는 말이라기에 저건 그냥 ... 책임회피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역시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할 것이다.
02. 스코치트라이얼 리뷰를 써야하는데... 이렇게 또 하루가 간다. 할 말이 많은데...예전만치 타자를 두들겨가며 리뷰를 쓸 기력이 없다. 늙었나부다.
03. 목표나 의지는 없지만, 뭔갈 이루고자 하지도 않지만, 인정받고 싶어한다. 라는 말을 들었을때 저 간단한 문장에서 느껴지는 븅신같음이 너무 강렬하게 느껴져서 좀 슬펐다. 목표도 의지도 없지만 남에게 무시당하기는 싫고, 인정받으면 기분이 좋다. 참 뭐랄까, ㅋㅋ... 어릴적에 내제된 외로움이 많나보네요. 대체로 그런사람에게 나타나는 유형인데. 그리고 혹시 '편안함'이라는 단어를 이해하지 못할때가 있지 않나요? 라는 말에 십분 이해를 해 버렸다.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데 어떻게 편안하죠...?(중2발언)... 얼른 자야겠다. 내일은 리뷰 꼭 써야지.